주닝요 '1골 3도움 원맨쇼' 충남아산, 성남 4-0 대파

전남과 수원은 1-1 무…경남과 안양은 헛심 공방

충남아산이 성남을 4-0으로 꺾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이 주닝요의 '1골 3도움' 원맨쇼를 앞세워 성남FC를 대파했다.

충남아산은 25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4-0으로 이겼다.

지난 22일 경남FC와의 18라운드에서도 4-0으로 승리한 충남아산은 2경기 연속 대승을 거두는 괴력을 발휘했다.

4경기 무패(3승1무)의 충남아산은 7승6무5패(승점 27)로 3위에 자리했다. 2연패를 당한 성남은 5승4무9패(승점 19)로 11위에 머물렀다.

이날 충남아산의 영웅은 주닝요였다. 주닝요는 전반 1분 만에 박대훈의 선제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쌓았고, 전반 38분에는 직접 득점하며 2-0을 만들었다.

후반전에도 주닝요는 후반 26분 강민규의 골, 후반 33분 호세의 골을 모두 어시스트하며 이날 충남아산의 4골에 모두 기여했다.

같은 날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수원 삼성의 맞대결은 1-1 무승부로 끝이 났다.

전반 31분 김동욱이 문전 혼전 상황서 침착하게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뽑았다. 끌려가던 수원은 후반 48분 김주찬의 극적 동점골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전남은 8승5무4패(승점 29)로 2위, 수원은 7승4무7패(승점 25)로 6위에 각각 자리했다.

선두 FC안양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헛심 공방 끝 0-0으로 비겼다.

안양은 10승4무3패(승점 34)를 기록, 1위 안양과 2위 전남의 격차는 승점 5점으로 유지됐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