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영우, 세르비아 무대서 2호골…즈베즈다는 7-1 대승
올 시즌 2골 4도움 활약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세르비아 즈베즈다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가 정규리그 2호 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즈베즈다는 15일(현지시간) 세르비아 노비파자르의 그라드스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비파자르와 2024-25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19라운드에서 7-1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즈베즈다는 올 시즌 개막 후 18경기 연속 무패(17승 1무‧승점 52)를 이어가며 선두를 질주했다.
설영우는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면서 득점까지 기록, 팀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설영우는 3-0으로 앞선 전반 18분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 알렉산다르 카타이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 골을 넣었다.
이로써 설영우는 지난 8월 11일 노비파자르와의 4라운드에 이어 약 4개월 만에 2호 골을 터뜨렸다.
지난여름 울산 HD를 떠나 즈베즈다에 입단한 설영우는 올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즈베즈다는 전반 6분에 터진 브로노 두아르테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전반 11분 카타이, 전반 15분 네마냐 라도니치, 전반 18분 설영우의 연속 골을 앞세워 4-0으로 리드, 일찌감치 승리를 결정지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34분 1골을 내줬지만 후반에 3골을 더 넣으면서 7-1 대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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