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67분' PSG, 오세르와 0-0…공식 대회 3경기째 무승
후반 9분 중거리포 시도, GK 선방에 막혀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강인(23)이 프랑스 리그1 오세르전에서 선발 출전해 67분을 소화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파리 생제르맹(PSG)도 오세르와 비기며 공식 대회 3경기 연속 무승에 빠졌다.
PSG는 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세르의 스타드 드 라베 데샹에서 열린 2024-25 리그1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오세르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PSG는 공식 대회 3경기째 승리하지 못했다.
PSG는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바이에른 뮌헨(독일)과 경기에서 0-1로 졌고, 이후 1일 리그1 낭트전(1-1)과 이날 오세르전(0-0)에서 연달아 비겼다. 이 3경기에서 득점은 겨우 1골이었다.
PSG는 10승 4무(승점 34)로 리그1 선두를 유지했지만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마르세유(승점 26)의 추격을 받게 됐다.
이강인은 이날 경기에서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 낭트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PSG는 슈팅 25개를 기록하고도 단 한 번도 오세르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답답한 경기 흐름 속에서 이강인은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힘썼다.
전반 18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파비안 루이스가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곤살루 하무스가 골문 앞에서 헤더 슈팅했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전반 34분에는 이강인이 오른쪽 측면에서 직접 크로스를 연결했는데, 이번에도 하무스의 헤더 슈팅이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강인은 후반 9분 예리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는데, 골키퍼 선방에 걸려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골, 도움 등 공격포인트를 작성하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 22분 데지레 두에와 교체, 경기를 마쳤다.
이강인은 리그1 공식 홈페이지 평점에서 6.03점을 기록, 하무스(4.74점)와 브래들리 바르콜라(4.58점) 등 다른 공격 자원보다 좋은 평가를 얻었다.
여러 차례 선방으로 팀의 무승부를 이끈 오세르 골키퍼 도노반 레옹은 10점 만점을 받았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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