헹크 오현규, 위니옹전 교체 출전…팀은 0-4 완패
쿠웨이트로 이동, 홍명보호 합류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1월 A매치 소집을 앞두고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헹크는 11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스타드 조셉 마리앙에서 열린 2024-25 벨기에 주필러리그 1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위니옹 생질루아즈에 0-4로 대패했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린 오현규는 팀이 0-4로 크게 뒤진 후반 37분 톨루 아로코다레를 대신해 최전방을 맡았으나 득점, 도움 등 공격 포인트 없이 경기를 마쳤다.
지난달 열린 요르단, 이라크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B조 3·4차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던 오현규는 벨기에 리그 4경기에 모두 교체로 매우 짧은 시간만 뛰었다.
다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은 벨기에컵 32강 베베른전에서는 페널티킥으로 한 골을 넣어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위니옹에 완패한 헹크는 10승 1무 3패(승점 31)로 벨기에 리그 선두를 유지했으나 2위 로열 앤트워프(승점 26)에 승점 5차로 쫓기게 됐다.
오현규는 쿠웨이트로 이동,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홍명보호는 14일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에서 쿠웨이트, 19일 요르단 암만에서 팔레스타인을 상대로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5·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3승 1무(승점 10)로 B조 선두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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