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9일 웨스트햄전도 결장 가능성 "아직도 훈련에 보이지 않아"
햄스트링 부상…대표팀 소집 제외 후 회복에 주력
-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이 13일(이하 한국시간) 부상 중인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2)이 다음 경기도 결장할 것이라 전망했다.
손흥민은 지난달 카라바흐(아제르바이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첫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이후 손흥민은 토트넘의 3경기에 모두 결장했고, 2026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을 치르는 한국 대표팀의 10월 2연전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손흥민은 런던에 남아 재활에 집중, 복귀를 준비하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지는 않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최대한 빨리 돌아오려 하겠지만 구단이 공개한 스퍼스웨이 훈련에 아직 손흥민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아직 그라운드 위에서 공을 차거나 전술 훈련을 할 만큼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았다는 뜻이다.
토트넘은 19일 오후 8시 30분 런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경기가 불과 5일 앞으로 다가왔는데 아직 그라운드 훈련을 하지 못한다면 출전이 쉽지는 않다. 매체는 "직전 경기서 2골을 앞서다 3골을 내주고 역전패한 토트넘은 웨스트햄전 승리가 절실하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에도 손흥민이 없는 명단을 짤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견해를 냈다.
반면 또 다른 부상 선수 히샬리송은 복귀가 임박했다. '풋볼 런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의 복귀를 기다리고 더는 부상자가 나오지 않기를 기도하는 상황서, 유일한 긍정적인 소식은 히샬리송이 공을 다루는 훈련을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팀 핵심 공격수였던 히샬리송은 이번 시즌 계속된 부상으로 2경기 25분 출전에 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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