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풀타임' 마인츠, 분데스리가 개막전서 1-1 무승부

우니온 베를린과 한 골씩 주고받아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프라이부르크전 결장

미인츠 소속 이재성.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재성(32·마인츠)이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이재성은 24일(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의 메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 분데스리가 개막 라운드 우니온 베를린전에서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지난 시즌 강등권에 승점 2차로 앞서 힘겹게 1부리그 잔류에 성공한 마인츠는 새 시즌 개막전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골 결정력 부족을 드러내며 1-1로 비겼다.

이재성은 전반 19분 카림 오니시워의 크로스를 헤더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크게 벗어났다.

이후 이재성은 마인츠 공격의 엔진답게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다만 골로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46분에는 동료에게 좋은 헤더 패스를 연결했으나 이를 받은 오니시워의 슈팅이 부정확했다.

마인츠는 후반 8분 나딤 아미리의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기선을 제압했으나, 후반 29분 라즐로 베니스의 터닝 오른발 슈팅을 못 막아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한편 슈투트가르트의 정우영은 이날 프라이부르크전에 결장했다. 정우영은 지난 18일 바이어 04 레버쿠젠과 DFL 슈퍼컵에 이어 2경기 연속 교체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슈투트가르트는 프라이부르크에 1-3으로 완패했다.

프라이부르크 소속 일본인 윙어 도안 리쓰는 후반 9분 시즌 마수걸이 골을 기록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