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손흥민은 윙으로?…토트넘, 정통 스트라이커 솔란케 영입

2030년까지 계약

토트넘으로 이적한 도미닉 솔란케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본머스로부터 스트라이커 도미닉 솔란케(27)를 영입했다. 중앙과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손흥민(32)은 새 시즌 측면 날개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10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솔란케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 솔란케는 2030년까지 함께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솔란케는 피지컬과 마무리 능력을 앞세운 정통 중앙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떠난 이후 마땅한 골잡이가 없었던 토트넘은 새로운 최전방 옵션을 장착하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시즌 중앙 공격수와 측면을 번갈아 맡았던 손흥민은 새 시즌엔 측면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됐다.

솔란케는 2014년 첼시 유스에서 시작해 리버풀과 본머스 등을 거치며 EPL 통산 134경기 29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서는 1경기에 나섰고, 2017년 한국에서 열렸던 국제축구연맹(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에 잉글랜드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이끌었던 바 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