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리그 11호골 폭발…에버턴 상대로 크리스마스 '축포'

1-0 앞선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
전반 20분까지 2-0 리드 중

리그 11호골을 넣은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31)이 홈 팬들 앞에서 크리스마스 축포를 터트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3-24시즌 EPL 1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 1-0으로 리드하던 전반 18분 골 맛을 봤다.

리그 11호골을 넣은 손흥민은 재러드 보웬(웨스트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나란히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다. 득점 1위는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로 현재까지 14골을 기록했다.

이날 측면 공격수로 배치된 손흥민은 초반부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토트넘은 전반 9분 히샬리송이 선제골을 넣었고, 9분 뒤 손흥민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페널티 박스 안에서 브레넌 존슨의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손흥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2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손흥민의 활약에 힘입어 토트넘은 전반 20분까지 2-0으로 리드하고 있다.

리그 11호골을 넣은 손흥민이 히샬리송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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