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 품은 뉴욕 메츠, SD 에이스 시즈까지 눈독…"마운드 보강 원해"
SD, 김하성 이탈 대비해 아쿠냐 받을 가능성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정상급 외야수 후안 소토를 영입한 뉴욕 메츠가 이번에는 마운드 보강을 추진한다. 메츠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에이스 딜런 시즈(29)의 영입을 진행 중이다.
미국 매체 '스포팅뉴스'는 18일(현지시간) "메츠의 전력 보강이 끝나지 않았다. 트레이드를 통해 시즈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빅리그 6년 차의 시즈는 이번 시즌 33경기 189⅓이닝을 던지며, 14승11패 평균자책점 3.47 탈삼진 224개로 호투했다. 볼넷은 65개에 불과했을 만큼 제구가 좋았다.
샌디에이고는 2025시즌 이후 FA로 풀리는 시즈를 잃기 전 트레이드로 전력을 보강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데 메츠가 관심을 보이는 모양새다.
메츠는 2024시즌 선발 로테이션을 지켰던 루이스 세베리노가 FA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고, 좌완 션 마네아도 팀을 떠날 가능성이 커 선발진이 부족한 상황이다.
스포팅뉴스에 따르면 메츠는 시즈를 영입하기 위해 내야 유망주 루이스앙헬 아쿠냐 등 3명의 선수를 트레이드 카드로 생각하고 있다.
최우수선수(MVP) 출신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친동생인 아쿠냐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뛰다 지난해 7월 트레이드를 통해 메츠로 왔다.
아쿠냐는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매력이 있다. 특히 샌디에이고로서는 FA로 풀린 김하성의 공백을 아쿠냐로 메꿀 수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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