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50 도전하는 오타니, 애틀랜타전에서 4타수 무안타 '침묵'
현재 47홈런 48도루 기록 중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메이저리그 최초로 50홈런 50도루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다.
오타니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의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애틀랜타와의 원정경기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290으로 소폭 하락했다.
지난 12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1홈런 1도루를 추가한 오타니는 47홈런 48도루를 기록하며 50-50 초읽기에 돌입했다.
오타니는 이날 애틀랜타의 우완 선발로 나온 루키 스펜서 슈웰렌바흐에 고전했다.
1회 2볼 1스트라이크에서 4구째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1-5로 뒤지던 3회 1사 이후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5회에도 좌익수 플라이에 그친 오타니는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오타니의 침묵 속에 다저스도 애틀랜타에 2-6으로 졌다.
선발 랜던 낵이 2이닝 7피안타(2피홈런) 2볼넷 5실점으로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다저스는 2회말에만지오 어셀라와 호르헤 솔레어에게 투런 홈런 2방을 맞았다.
애틀랜타는 솔레어가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힘을 냈다. 애틀랜타는 80승67패가 됐다.
이날 패한 다저스는 87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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