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부상' 김하성, 수비·송구 훈련 소화…빅리그 복귀는 아직

9월 2일 부상자 명단 해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9).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른쪽 어깨 부상을 당해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수비와 송구 훈련도 소화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김하성이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서 경기를 치르는 샌디에이고 선수단에 합류해 캐치볼과 땅볼 수비 훈련을 했다고 전했다.

다만 매체는 "김하성은 유격수로서 수비와 송구 훈련이 더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하성은 지난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1루 주자로 나갔다가 상대 투수의 견제 때 슬라이딩 귀루 이후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샌디에이고는 이틀 후 김하성을 열흘짜리 IL에 올렸으며 등재일은 20일로 소급 적용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샌디에이고 구단은 김하성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올 수 있게끔 기다린다는 방침이다.

김하성은 전날(28일) 팀에 합류해 캐치볼을 소화했고, 이날 수비와 송구 훈련까지 진행했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은 "김하성은 확장 엔트리가 적용되는 9월 2일쯤 부상자 명단에서 해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