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D 김하성, 애리조나 상대로 2경기 연속 안타…시즌 타율 0.229

3타수 1안타 기록…팀은 1-9 완패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AFP=뉴스1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29)이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펫코 파크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 2개 포함 3안타를 때린 데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간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29(310타수 71안타)가 됐다.

3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양 팀이 1-1로 맞선 5회 2사 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애리조나 선발 투수 라인 넬슨의 93마일(약 149.3㎞) 커터를 밀어 쳐 우전 안타를 날렸다.

그러나 후속 루이스 캄푸사노가 뜬공을 치면서 추가 진루에 실패했다.

김하성은 팀이 1-4로 밀리던 8회 마지막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샌디에이고는 9회 5점을 더 허용하고 1-9로 졌다.

샌디에이고는 애리조나와 홈 3연전을 1승 2패로 마무리했고 내셔널리그(NL) 2위(49승45패) 자리는 유지했다. 애리조나는 45승45패로 5할 승률을 맞췄다.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딜런 시즈는 7이닝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으로 역투했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을 떠안았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