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거 고우석, 트리플A 경기서 2이닝 1피홈런 2실점 부진

3경기 만에 실점…최고 구속 150.3㎞

3월 21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미국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당시 훈련하는 고우석의 모습. 2024.5.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 잭슨빌 점보쉬림프에서 뛰는 우완 불펜 고우석(25)의 피홈런 포함 2실점으로 부진했다.

고우석은 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121 파이낸셜 볼파크 파이낸셜 볼파크에서 열린 샬럿 나이츠(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와의 홈경기에서 마운드에 올라 2이닝 4피안타 1피홈런 1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앞서 6월 27일과 29일 내슈빌 사운즈(밀워키 브루어스 산하)전에 차례로 등판해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던 고우석은 3경기 만에 다시 실점했다.

고우석의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3.60으로 올랐다.

고우석은 이날 2-4로 뒤진 7회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잭 레밀라드를 볼넷으로 내보낸 고우석은 이어 마크 페이튼을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메이저리그 통산 492경기 출전 경험이 있는 윌머 디포에게 던진 3구째 커터가 가운데로 몰리며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두 타자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추가 실점 없이 7회를 마쳤다.

8회에는 1사 후 라파엘 오르테가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추가 진루타를 맞진 않으면서 이닝을 마무리했다.

이날 고우석의 투구 수 38개 중 스트라이크는 21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은 93.4마일(약 150.3㎞)이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