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관절 부상' 배지환, 다음 주 러닝 시작…개막 엔트리는 불투명
6일 토론토전 이후 결장…시범경기 타율 0.273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고관절 부상으로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결장하고 있는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재활에 진전을 보이고 있다. 다만 개막 엔트리에는 포함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CBS 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포스트-가제트'의 보도를 인용해 배지환이 다음 주부터 '러닝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러닝을 제외한 모든 훈련을 소화 중인 배지환은 다음 주부터 러닝 훈련을 하며 복귀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다만 배지환은 부상자 명단에 포함돼 오는 29일 시즌 개막전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배지환은 왼고관절 굴곡근 부상으로 지난 6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내야와 외야 수비를 모두 맡을 수 있는 배지환은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주전 2루수 경쟁을 벌였다.
배지환은 부상당하기 전 7차례 시범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3(11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73을 기록했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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