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서울 시리즈, 스페셜 게임 2경기 더…오타니 경기 최대 4번 본다

SD·LAD, 개막 2연전 앞서 각 2경기씩 스페셜 매치 더 치르기로

(쿠팡플레이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LA 다저스 유니폼을 입은 오타니 쇼헤이의 모습을 서울에서 최대 4경기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2024'를 독점중계하는 쿠팡플레이는 21일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정규시즌 개막 2연전에 앞서 각 팀 2경기씩 총 4번의 특별 경기를 펼친다"고 밝혔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내년 3월20~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메이저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

이에 앞서 다저스와 샌디에이고가 각각 연습경기의 형태로 2경기씩을 진행한다. 경기 상대와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KBO리그 팀들이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다.

두 팀은 개막전 일정보다 수일 앞서 입국한 뒤 시차 적응과 컨디션 회복 후 스페셜경기를 2경기씩 치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리즈에는 다저스 유니폼을 입고 공식 데뷔전을 치르는 오타니에 많은 관심이 쏠린다. 개막 시리즈에 스페셜 경기까지 확정되면서 오타니의 경기를 최대 4경기까지 볼 수 있게 됐다.

또 상대팀인 샌디에이고에 속한 김하성(28), 최지만(32)이 오타니와 맞대결을 펼치는 모습 또한 큰 기대를 모은다.

메이저리그가 미국 밖에서 개막전을 치르는 것은 2019년 일본 도쿄 이후 5년만이다. 메이저리그는 내년 서울 개막전 외에도 멕시코 멕시코 시티, 영국 런던 등에서 정규시즌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한편, 스페셜 경기의 상대 팀과 일정, 티켓 판매 등 세부 사항은 추후 쿠팡플레이를 통해 발표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