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츠, LG전자와 손잡고 차세대 골프 기술 솔루션 제공한다

WebOS 탑재된 스탠바이미 제품에 소프트웨어 연동
"소비자에게 친숙한 골프 경험 제공할 것"

LG전자의 WebOS가 탑재된 스탠바이미 제품에 크리에이츠의 소프트웨어가 연동된 예시 (크리에이츠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원스톱 골프 테크놀로지 기업 크리에이츠는 LG전자와 손잡고 새로운 골프 기술 솔루션을 통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두 회사는 지난 1월 협력 관계를 맺고 LG전자의 독자적인 소프트웨어 플랫폼인 WebOS 인프라를 기반으로 크리에이츠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최적화하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주력 제품인 이동형 스크린 디스플레이 ‘스탠바이미’에 크리에이츠의 정밀 센서 기술과 소프트웨어의 연동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협업은 양사의 주력 사업 모델 인프라와 강점을 융합, 소비자들이 골프를 보다 손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최적의 골프 기술 솔루션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업그레이드된 크리에이츠의 센서 기술과 실시간 데이터 분석 시스템은 LG의 스탠바이미와 결합해 소비자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직관적이고 간편한 인터페이스와 데이터 분석 기술을 선보여 골프 입문자와 애호가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목표로 한다.

크리에이츠 관계자는 "팬데믹 이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골프 시장 속 집이나 실내 공간에서 간편하게 오프코스 골프를 즐기고자 하는 니즈가 더욱 커졌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이용자 친화적인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오프코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관계자도 "골프 분야에 새로운 차원의 접근 방식을 제시하며 골퍼들이 더욱 쉽고 즐겁게 골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서 "이번 협업은 LG전자가 WebOS를 기반으로 한 미래 미디어 플랫폼의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전했다.

내년 초 타이거 우즈와 로리 매킬로이가 주도하는 스크린골프 리그 'TGL(Tomorrow Golf League)'의 출범과 함께, 팬데믹 이후 급증한 실내 골프 수요는 기술과 스포츠 융합 트렌드가 더욱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