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상금‧대상 2위' 김민규, 2025시즌 DP 월드투어에 전념
"한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 하겠다"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2024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2위에 오른 김민규(23)가 2025시즌 DP 월드투어에 전념한다.
김민규 매니지먼트 회사인 웅빈매니지먼트그룹은 14일 "김민규가 DP 월드투어 시드를 확보, 2025시즌에는 DP 월드투어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민규는 2015년 대한민국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2018년에는 만 17세 나이로 유러피언 2부 격인 챌린지투어에서 최연소 우승컵을 들어 올린 경험이 있다
2021년부터 KPGA 투어에 본격적으로 나선 김민규는 이듬해 한국오픈 정상에 오르며 KPGA 첫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한국오픈과 데상트 코리아 매치플레이에서 우승, KPGA 통산 3승을 달성했다.
또한 올 시즌 꾸준한 활약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에서 각각 2위에 올랐으며 평균 타수는 3위를 기록했다.
김민규는 "유년 시절 유럽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2025시즌 DP 월드투어에 전념하기로 했다"면서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선수로 발돋움해 국위 선양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DP 월드투어는 26개 나라를 돌며 총 42개 대회를 약 2155억 원 규모로 펼쳐진다.
2025시즌 개막전은 오는 21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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