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의 우승 도전' 김세영, LPGA 뷰익 상하이 이틀 연속 선두

버디 3·보기 1 기록…최혜진 21위

김세영이 12일(현지시각) 뉴저지주 클리프턴의 어퍼 몽클레어 컨트리클럽에서 12위로 마친 LPGA 투어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마지막 날 8번 홀서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5.13.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세영(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상하이(총상금 210만 달러)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하며 우승의 꿈을 키웠다.

김세영은 11일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6672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1라운드에서 코스 레코드인 10언더파를 치며 선두에 올랐던 김세영은 이날까지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로 단독 1위를 지켰다.

루시 리(미국), 사이고 마오(일본) 등 공동 2위(11언더파 133타) 그룹과는 1타 차다.

LPGA 투어 통산 12승을 쌓은 김세영은 2020년 11월 펠리컨 챔피언십 우승 이후 승수를 추가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9월 말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자신감을 쌓았고, 이번 대회에서도 기세를 이어가며 4년 만에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공동 2위의 뒤로 이민지(호주·10언더파)가 단독 4위에 자리했고, 노예림(미국·9언더파)이 단독 5위에 포진했다.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비롯해 인뤄닝, 모리타 하루카(이상 중국), 지노 티띠꾼(태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등 9명의 선수가 공동 6위(8언더파)로 톱10에 들었다.

한편 김세영 외에 한국 선수는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최혜진(25)은 공동 21위(5언더파), 이미향(31)과 이소미(25), 임진희(26), 김아림(29)은 3언더파로 공동 33위에서 3라운드를 준비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