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3R 공동 22위 유지
3언더파 추가…선두는 키스 미첼과는 8타 차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 달러) 3라운드에서 공동 22위를 유지했다.
이경훈은 6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204타가 된 이경훈은 전날과 같은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단독 선두 키스 미첼(미국·20언더파 196타)과는 8타 차로 역전이 사실상 쉽지 않다.
다만 공동 10위 그룹과는 2타 차에 불과해 마지막 날 '톱10'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
PGA투어 통산 2승의 이경훈은 올 시즌은 톱10 3차례로 주춤하고 있다. 그는 지난 7월 3M 오픈(공동 9위) 이후 3개월 만에 '톱10'을 노린다.
1번홀(파4)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경훈은 4번홀(파3)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파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14번홀(파5)과 15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이면서 '노보기 라운드'를 기록했다.
미첼은 이날 7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나섰다. 미첼은 2019년 혼다 클래식 이후 5년 만에 개인 통산 2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전날 선두였던 보 호슬러(미국)는 중간합계 19언더파 197타로 미첼에 한 타 뒤진 단독 2위를 마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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