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 줄인 이경훈,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 2R 공동 22위

김성현은 컷 탈락

샌더스 팜스 챔피언십 2라운드 공동 22위에 자리한 이경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경훈(33)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총상금 760만달러) 둘째 날 5타를 줄이며 공동 22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맞바꿔 5언더파 67타를 쳤다.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그는 테일러 무어, 닉 던랩(미국) 등과 나란히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15언더파 129타로 선두인 보 호슬러(미국)와는 6타 차.

PGA 통산 2승을 기록한 이경훈이지만 올 시즌은 톱10에 3차례만 이름을 올리는 등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지난 3월 코그니전트 클래식 인더 팜비치에서 기록한 4위가 최고 순위이며 가장 최근 톱10에 진입한 것은 지난 7월 3M오픈이다.

10번 홀(파3)에서 시작한 그는 15번 홀까지 3타를 줄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 홀(파4)에서 첫 보기로 주춤했으나 이후에도 징검다리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였다. 다만 마지막 9번 홀(파4)에서 보기를 적어냈다.

함께 출전한 김성현은 이날 2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쳤으나 컷 탈락했다. 컷 기준은 6언더파였다.

선두인 호슬러는 이날만 8타를 줄이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자리했다. 호슬러는 올 시즌뿐 아니라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다. 이번 시즌 톱 10에 2차례 이름을 올렸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