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우즈. 허리 통증으로 수술 "통증 완화에 도움 되기를"

올해 5개 대회 출전에 그쳐

허리 통증으로 수술대에 오른 타이거 우즈.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8·미국)가 다시 허리 수술을 받았다.

우즈는 1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하루 허리 수술을 순조롭게 마쳤다"며 "이번 시즌 계속 겪었던 허리 경련과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1975년생인 우즈는 미국 플로리아주 웨스트 팜 비치에 있는 병원에서 셰라스 쿠레시 박사의 집도 하에 수술받았다. 요추에 가해지는 압박을 줄이기 위한 수술이었다고 설명했다.

메이저 대회 15승을 포함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82승을 수확한 우즈는 최근 계속해서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2021년 2월 자동차 사고로 다리에 심각한 부상을 당했고 이후 많은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교통사고 후 추가 수술을 받았고 오른 발목 통증으로 수술대에 올라 2023시즌에도 중도 하차했다.

올해는 4대 메이저 대회와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까지 5개 대회만 출전했다. 마스터스에서 60위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며 나머지는 기권하거나 컷 탈락하는 등 부진했다.

우즈는 "재활을 잘해서 골프를 포함한 정상적인 활동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