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펠프스에게 조언 받고 파리 올림픽 출전했다"
'금메달만 23개' 펠프스의 도움…김주형은 8위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2024 파리 올림픽 출전에 앞서 '수영의 전설' 마이클 펠프스(미국)에게 도움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김주형은 17일(현지시간) 미국 골프채널과 인터뷰를 통해 "펠프스에게 올림픽을 앞두고 정신적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에 대해 물어봤다"고 밝혔다.
김주형은 지난해 처음으로 펠프스를 만났고, 이후 직접 통화할 정도로 친근한 사이다. 파리 올림픽에서도 펠프스가 골프장을 방문, 1라운드 때 김주형을 격려했다.
펠프스는 올림픽을 대표하는 전설이다. 2004 아테네부터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4차례 올림픽에 출전해 총 23개의 금메달을 포함, 총 28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는 사상 처음으로 8관왕이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또한 펠프스가 획득한 23개의 금메달은 전 종목을 통틀어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주형은 "개인이 아니라 한국을 대표해서는 나가는 대회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준비가 필요했다. 이중 정신적인 부분에서 펠프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주형은 자신의 첫 올림픽에서 줄곧 상위권을 유지했고, 단독 8위로 대회를 마쳤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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