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PO 1차 대회 둘째 날 공동 13위…안병훈‧임성재 공동 42위

매카시‧마쓰야마 공동 1위

김주형이 23일 (현지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에서 준우승을 한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마지막 날 18번 홀서 버디를 잡은 뒤 기뻐하고 있다. 2024.06.24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 대회 둘째 날 공동 13위에 올랐다.

김주형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페덱스 세인트 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쳐 6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 합계 5언더파 135타가 된 김주형은 공동 58위에서 단숨에 공동 13위로 뛰어올랐다.

공동 선두인 데니 매카시(미국),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이상 11언더파 129타)와는 6타 차다.

이 대회는 정규 시즌 성적을 토대로 부여되는 페덱스컵 포인트 상위 70명만 나선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50명은 PO 2차 대회 BMW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현재 페덱스컵 랭킹 43위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상위권에 들어 PO 2차전 출전을 노린다.

이날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낚은 김주형은 후반엔 11번홀(파3), 12번홀(파4), 16번홀(파5)에서 추가로 버디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임성재(26)와 안병훈(33‧이상 CJ)은 공동 28위에서 나란히 공동 42위(1언더파 139타)로 미끄러졌다.

페덱스컵 포인트 38위로 출전권을 획득한 김시우는 공동 67위(4오버파 144타)에 그쳤다.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우승자이자 세계 1위인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위(9언더파 131타)에 안착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