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 데이비스, 세계 38위…29계단 상승

'컷 탈락' 김주형, 한 계단 하락해 17위
KPGA 투어 우승 허인회 500위→309위 점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캐머런 데이비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 우승을 차지한 캐머런 데이비스(호주)가 남자 골프 38위에 올랐다.

데이비스는 1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 67위보다 29계단 오른 38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데이비스는 개인 최고 순위를 달성했다. 이전 최고 순위는 지난해 기록한 42위다.

데이비스는 이날 끝난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21년 이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했던 데이비스는 3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르며 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했다.

김주형(22‧나이키 골프)은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부진, 컷 탈락하며 지난주 16위에서 17위로 한 계단 떨어졌지만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자랑했다.

김주형의 뒤를 임성재(26), 안병훈(33‧이상 CJ)이 각각 29위, 30위로 따랐다. 김시우(29·CJ)는 47위를 마크했다.

지난달 30일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비즈플레이‧원더클럽오픈에서 정상의 기쁨을 누린 허인회(37‧금강주)는 지난주 500위에서 309위로 점프했다.

세계 1위는 올해 6승을 달성한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유지한 가운데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2, 3위를 마크했다.

윈덤 클락(미국)이 루드비그 아버그(스웨덴)를 5위로 밀어내며 4위에 올랐고, 콜린 모리카와(미국)는 빅토 호블란(노르웨이)을 제치고 6위가 됐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