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저우 AG 금메달리스트 장유빈, KPGA 클래식 3라운드 단독 선두

2라운드 선두 김한별은 4위로 하락

장유빈(KPGA 제공)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장유빈(22‧신한금융그룹)이 한국프로골프(KPGA) 클래식(총상금 7억원)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장유빈은 11일 전남 영암 골프존카운티 영암45(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3개를 묶어 13점을 추가했다.

3라운드까지 27점을 기록한 장유빈은 공동 2위 그룹인 김찬우, 임예택(이상 25점)을 2점 차로 따돌리고 선두에 자리했다.

이번 대회는 버디 2점, 이글 5점, 보기 -1,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적용하는 변형 스케이블포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버디·이글에 걸린 가점이 보기·더블보기에 걸린 감점보다 커 공격적인 플레이가 요구된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금메달을 땄던 장유빈은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장유빈은 2023년 8월 KPGA 군산 CC오픈에서 아마추어 신분으로 우승을 경험했고, 아시안게임 종료 후인 지난해 10월 KPGA 투어프로 및 투어 멤버에 가입했다.

한편 1라운드 2위, 2라운드 1위에 오른 김한별(28·SK텔레콤)은 이번 라운드서 더블보기를 2개 기록하며 4위(22점)로 하락했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