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훈, PGA 발스파 챔피언십 3R 공동 13위 도약

김성현 70위

이경훈이 14일 새벽(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섀도우 크릭에서 열린 '더 CJ컵'(THE CJ CUP) 연습라운드에서 샷을 날리고 있다. (Getty Image for THE CJ CUP 제공) 2020.10.14/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이경훈(33‧CJ)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발스파 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셋째 날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경훈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하버의 이니스브룩 리조트 코퍼헤드 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1개, 보기 2개를 쳐 1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이경훈은 중간 합계 5언더파 208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키스 미첼(미국·10언더파 203타)에게 5타 뒤진 공동 13위로 셋째 날을 마쳤다.

이경훈은 이달 초 코그니전트 클래식에서 공동 4위에 오르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지난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컷 탈락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 공동 72위로 부진했는데 둘째 날 공동 15위로 뛰어오르더니 이날 두 계단 더 도약했다.

전반 4번홀(파3)에서 보기를 기록한 이경훈은 5번홀(파5) 버디로 만회했다.

11번홀(파5)에서는 이글로 분위기를 바꿨다. 비록 18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톱10 진입 진입의 가능성을 살렸다.

한편 김성현(26·신한금융그룹)은 이날만 4타를 잃어 공동 70위(4언더파 217타)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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