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쓰는 브리지스톤골프 신형 골프공 2종 출시…3월4일 국내 발표

브리지스톤골프 TOUR B 신형 시리즈 출시. (석교상사 제공)
브리지스톤골프 TOUR B 신형 시리즈 출시. (석교상사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를 후원하는 브리지스톤골프의 투어 B 골프공 신형이 출시됐다.

21일 브리지스톤골프 수입 총판 '석교상사'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골프공 투어 B X와 투어 B XS는 다음 달 4일 국내에서 정식 발표될 예정이다.

브리지스톤골프는 우즈의 요청으로 더욱 정교한 스핀 컨트롤이 가능한 공을 개발했다. 우즈는 발목 수술 후 재활 과정에서 공의 개발 과정에 직접 참여하기도 했다.

그 결과 이번에 나온 신제품 모두 반발력이 높아지고 스핀은 줄여 비거리가 늘어났다.

세부적으로 투어B X는 바람에 강하고 직진성이 뛰어나 많은 비거리를 원하는 골퍼 적합하다.

투어 B XS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뛰어난 스핀 성능으로 정교한 컨트롤 샷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한편 우즈는 신제품을 사용한 뒤 개발팀을 향해 '천재들'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일부 대회에서 테스트를 통해 바람에 강한 비거리 성능을 직접 경험한 우즈는 올해 코스와 컨디션, 기후 상황에 따라 TOUR B X와 TOUR B XS 볼을 번갈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