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유럽투어 사우디 인터내셔널 최종 공동 7위…양희영은 공동 18위

우승은 태국의 타와타나낏

이소미가 2일 제주 엘리시안제주CC에서 열린 '에쓰오일(S-OIL) 챔피언십 2023' 1라운드 3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KLPGT 제공) 2023.11.2/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소미(25·대방건설)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 아람코 사우디 레이디스 인터내셔널(총상금 500만 달러)에서 공동 7위로 선전했다.

이소미는 1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골프클럽(파72·6735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2언더파 70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6언더파 282타를 기록한 이소미는 사소 유카(일본)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이소미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통산 5승을 기록한 바 있다.

대회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패티 타와타나낏(태국)이 차지했다. 타와타나낏은 단독 2위인 독일의 에스터 헨젤라이트(11언더파 277타)를 7타 차로 따돌렸다.

2021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랐던 타와타나낏은 LET 무대에서 첫 승을 수확했다. 우승 상금으로만 75만달러를 벌었다.

이번 대회는 사우디 국부펀드(PIF)가 주최하는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와 맞먹는 상금을 내걸어 톱 랭커들이 대거 출전했다. 총상금은 500만달러(66억6000만원)이며 우승상금은 75만달러(약 10억원)다.

파리 올림픽 출전을 노리는 양희영(35)은 2언더파 286타로 공동 18위에 랭크됐다. 김민별(20·하이트진로)은 1언더파 287타로 공동 23위다.

양희영과 파리행을 놓고 경쟁 중인 신지애(36·스리본드)는 공동 60위(9오버파 297타)에 머물렀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