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이정환·함정우·김비오, LIV 골프 프로모션 1라운드 통과
상위 20위 내 안착…한승수는 단독 2위 활약
최종 3위 이내 들면 내년 출전권 받을 수 있어'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리브(LIV) 골프 프로모션 첫 관문을 통과했다.
재미교포 한승수(37)는 8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리브 골프 프로보션 1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한승수는 선두 케리 마운트캐슬(미국·8언더파 64타)에 2타 뒤진 채 60명 중 단독 2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한승수는 상위 20위에게 돌아가는 2라운드 출전권을 획득했다. 2라운드에선 1라운드 스코어가 리셋된 채로 경기를 펼친다. 올해 리브 골프에서 부진했던 선수들이 가세해 다시 경쟁을 펼치며 상위 20명까지 다시 컷 오프 한다.
최종 3라운드에선 3위까지 내년 리브 골프 출전권을 얻고, 4~10위는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 시리즈 출전권을 받는다.
이정환(32·속초아이)도 보기없이 버디만 5개 잡는 활약을 펼치며 5언더파 67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올해 코리안투어 대상에 빛나는 함정우(29·하나금융그룹)는 4언더파 68타 공동 10위에 올랐다.
코리안투어 대상, 상금왕 출신의 김비오(33·호반건설)도 2언더파 70타 공동 18위로 2라운드 '막차' 티켓을 획득했다
반면 이태희(39·OK저축은행), 고군택(24·대보건설), 엄재웅(33), 문경준(41·NH농협은행), 정찬민(24·CJ) 등은 20위 내에 들지 못해 탈락했다.
이태희와 고군택은 한 타차로 아쉽게 20위 내에 들지 못했으며, 정찬민은 7오버파로 부진해 60명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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