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소현, 팬들과 함께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

올 시즌 총 129개 버디…총 700여만원 기부

안소현과 이정재 순천향대학교 병원장이 6일 열린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넥스트스포츠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활약 중인 안소현(28·삼일제약)이 팬들과 함께 한 '사랑의 버디 기금' 전달을 완료했다.

안소현은 6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향성교육관에서 전달식을 열었다.

안소현은 올 시즌 KLPGA 정규투어에서 버디를 기록할 때 마다 성금을 쌓기로 했다.

이에 팬카페와 기업 문자온, 후원회 등이 자발적으로 버디 한 개에 1만원씩 기부했고, 안소현도 기부금을 보탰다.

안소현은 올 시즌 총 129개의 버디를 기록했고 기부금은 587만원이 마련됐다.

여기에 순천향대에서도 추가로 의료비를 지원해 총 700여만원의 의료 혜택이 주어지게 됐다.

안소현은 "한결같은 팬들의 사랑과 과분한 기업 후원에 감사한 마음을 사회에 돌려주자는 생각이었다"면서 "팬들과 후원기업 그리도 순천향대병원에서 뜻을 함께해줘서 감사하다. 작지만 소아청소년 환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