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딸' 임진희, 제주 장애인 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올해 KLPGA 다승왕, LPGA 투어에 도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제주의 딸' 임진희(25·안강건설)가 제주 서귀포시 장애인을 돕기 위한 성금을 기탁했다.
임진희의 소속사인 넥스트스포츠는 지난 22일 임진희가 제주 서귀포시 내 어려운 장애인들을 돕기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은 서귀포시 지역 장애인공동생활가정 11곳의 난방비로 지원된다. 또한 장애인 단체의 장애인 이동 지원 차량 유류대와 중증 장애인 거주시설 세탁기 교체에도 지원될 예정이다.
올 시즌 KLPGA투어 최종전에서 4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으며 다승왕에 오른 임진희는 "초등학교 5학년 방과 후 활동으로 시작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고향에서 응원해 주시는 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올해와 같은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고향 제주에 대한 고마움을 나눔으로 이어가고 싶어 지역사회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4승으로 KLPGA 상금순위 2위를 기록한 임진희는 오는 12월1일부터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퀄리파잉 시리즈 최종전에 출전하기 위해 지난 22일 출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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