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문 대한조정협회 회장 재선 성공…4년 더 한국 조정 이끈다
"조정 발전 운영계획 수립해 착실히 이행"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오세문(57) 대한조정협회 회장이 앞으로 4년 더 한국 조정을 이끈다.
대한조정협회는 7일 회장선거운영위원회 4차 회의를 열고, 제18대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오세문 현 회장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선운위는 "대한조정협회 정관 제26조에 따른 임원의 결격사유와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결격사유 심사를 거쳐 오세문 후보자를 당선인으로 결정했다"며 "대한체육회 인준을 거쳐 오는 21일 예정된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2년 제17대 회장에 당선된 오 회장은 2029년 1월까지 회장직을 유지한다.
오 회장은 재보험 중개사와 공제보험 전문 컨설팅회사, 인터넷 언론사를 운영하는 기업인이다.
2022년 조정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후 재정적 지원을 통해 협회를 안정화했고, 조정인 처우 개선과 참여 기회 확대 등의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2024 파리올림픽 아시아&오세아니아 예선 조정대회와 아시안컵 조정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재선이 확정된 오 회장은 "대한조정협회 회장직을 연임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조정을 비롯한 스포츠 전체가 위중한 상황 속에서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으로 한국조정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2025-2028 조정 발전 운영계획을 수립해 임기 내 착실히 이행하겠다"면서 "이와 함께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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