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검도회 제29대 회장에 조태원 前 대학연맹회장 당선
이안수 후보와 경선서 승리…"소통하는 검도회 만들겠다"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조태원(58) 전 한국대학검도연맹 회장이 대한검도회 신임 회장에 당선됐다.
대한검도회는 7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제29대 회장 선거에서 조태원 후보자가 당선됐다고 밝혔다.
김용경 현 회장이 출마하지 않은 가운데, 대한검도회 최초로 온라인 투표로 실시된 이날 선거에는 총 197명의 유권자 중 총 192명이 투표해 97.26%의 투표율을 보였다.
조태원 후보자는 이 중 113표(58.85%)를 받아 79표의 이안수 후보(41.15%)를 꺾었다.
검도 공인 4단의 조태원 당선인은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한국대학검도연맹 회장을 지냈다. 현재 C&K 스틸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조태원 당선인은 "변화를 갈망하는 검도인들의 응원으로 출사표를 던졌다"면서 "대한검도회의 현안인 재정 안정과 제도 개선, 소통하는 대한검도회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인은 다음 달 5일부터 회장 임기를 시작해 2029년까지 4년간 대한검도회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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