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국가대표 선발전 여자 1000m 우승
500m 이어 단거리 두 종목 석권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빙속 단거리 간판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59회 전국 남녀 종목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에서 여자 500m에 이어 1000m 1위를 차지했다.
김민선은 23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 17초 84를 기록, 이나현(1분 18초 80·한국체대)을 제치고 우승했다.
전날(22일) 500m에서도 38초 62로 1위에 올랐던 김민선은 이로써 단거리 두 종목을 석권했다.
이번 대회는 2024-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와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다.
2018 평창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연달아 남자 500m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차민규(동두천시청)는 이번 대회 남자 1000m에서 1분 10초 5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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