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반효진, 전국체전 소총 2관왕…펜싱 오상욱 예선 탈락

오상욱 13일 단체전서 금메달 재도전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에서 사격을 하고 있다. (다중노출)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 여자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16·대구체고)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구광역시 소속으로 출전한 반효진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공기소총 여자 고등부 결선에서 253.6점으로 1위에 올랐다.

앞서 본선에서 총점 631.5점으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기량을 뽐낸 반효진은 결선에서 박경은(광주·252.1점)과 치열한 경쟁 끝에 1.5점 차로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아울러 반효진은 곽다혜, 노기령, 박계은과 1878.7점을 합작해 단체전 금메달까지 수확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파리 올림픽 펜싱 2관왕 오상욱(28·대전시청)은 체전 예선에서 탈락했다.

오상욱은 남해체육관에서 열린 펜싱 남자 일반부 사브르 개인전 예선에서 김준형(동의대)에게 14-1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대전 소속의 오상욱은 13일 단체전에서 금메달 획득에 재도전한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