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2024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우승

우승 상금 6300만 원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르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 가토 미유(일본)-장슈아이(중국) 조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2-0(6-1, 6-0)으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한 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0(6-1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우승 상금 4만7390 달러(약 6300만 원)를 챙겼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 니콜 멜리차르 마르티네스(미국)-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조와 가토 미유(일본)-장슈아이(중국) 조의 경기에서 가토 미유가 리시브를 하고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삼소노바는 단식 세계 15위, 멜리차 마르티네스는 복식 세계 13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준결승을 기권승으로 올라온 가토-장솨이와 접전이 예상됐으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0분 만에 승리했다.

앞서 단식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던 삼소노바는 복식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2024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복식 결승 니콜 멜리차르 마르티네스(미국)-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조와 가토 미유(일본)-장슈아이(중국) 조의 경기에서 니콜 멜리차르 마르티네스가 네트 플레이를 하고 있다. 2024.9.22/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한편 잠시 후 오후 4시부터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가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마이아는 7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이 첫 코리아오픈 출전인 카사트키나는 지난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