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 2024 코리아오픈 테니스 복식 우승
우승 상금 6300만 원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류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니콜 멜리차 마르티네스(미국) 조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 대회(총상금 100만 달러) 복식에서 우승했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22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대회 복식 결승에서 가토 미유(일본)-장솨이(중국) 조를 2-0(6-1 6-0)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들은 우승 상금 4만7390 달러(약 6300만 원)를 챙겼다.
삼소노바는 단식 세계 15위, 멜리차 마르티네스는 복식 세계 13위에 올라 있는 강자다.
삼소노바-멜리차 마르티네스는 준결승을 기권승으로 올라온 가토-장솨이와 접전이 예상됐으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50분 만에 승리했다.
앞서 단식 16강에서 조기 탈락했던 삼소노바는 복식 우승으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잠시 후 오후 4시부터는 베아트리스 아다드 마이아(17위·브라질)와 다리야 카사트키나(13위·러시아)가 단식 결승전을 치른다.
지난 2017년 이 대회 결승에서 옐레나 오스타펜코(12위·라트비아)에게 패해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던 마이아는 7년 만에 다시 우승 기회를 잡았다.
이번이 첫 코리아오픈 출전인 카사트키나는 지난 6월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로스시오픈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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