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효진·김예지 등 총출동, 경찰청장기 사격대회 4일 청주서 개최

올해 최종 메이저대회, 파리 올림픽 사격 국가대표 나와

2024 파리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예지가 22일 전남 나주 전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54회 봉황기 전국사격대회'에서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김예지는 공기권총 단체1위, 개인 1위를 기록했다. (대한사격연맹 제공) 2024.8.22/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2024 파리 올림픽을 빛냈던 '별'들이 모두 청주에 뜬다.

대한사격연맹은 제33회 경찰청기 전국사격대회가 9월 4일부터 11일까지 청주종합사격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경찰청, 대한사격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충북체육회, 충북사격연맹, 청주시,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청주시의회, 휠라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올 한해를 결산하는 마지막 전국대회로, 전국 392개팀 2727명 참가한다.

대한민국 사격 대표팀 반효진이 29일(한국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시상식에서 금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4.7.29/뉴스1 ⓒ News1 이동해 기자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그리고 장애인부 등 남‧여 전 부별에 국제식 전 종목(300m 소총과 50m 러닝타깃 제외) 경기가 진행된다. 2025년 사격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최종 선발전 및 2024 경찰공무원 경력경쟁채용 실기시험(사격 선수 3명 순경 선발)을 겸해 열린다.

특히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반효진(대구체고), 양지인(한국체대)과 인기스타로 올라선 은메달리스트 김예지(임실군청) 등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올해 33회를 맞이한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는 사격 스포츠를 통해 민·경간의 연계를 이루고 한국 사격발전과 국민 체육진흥에 기여한다는 목표로 1992년 창설됐다. 한국 사격의 대중화와 우수선수 육성·발굴 등 경기력 향상에 중추적 역할을 하며 국내 최고의 메이저대회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이번 대회 관람은 무료다.

alex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