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치아 '정씨 트리오' 정호원-정성준-정소영, 개인전 결승진출[패럴림픽]
최소 은메달 3개 확보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노리는 한국 보치아가 파리 패럴림픽 개인전에서 3명의 선수가 결승에 진출했다.
한국 보치아는 남자 개인전 정호원(38·강원특별자치도장애인체육회, 남자 BC3)과 정성준(46·경기도장애인보치아연맹, 남자 BC1), 여자 개인전 정소영(36·충청남도장애인보치아연맹, 여자 BC2) 3명의 '정씨 트리오'가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정소영은 영국의 클레어 태거트를 상대로 마지막 4엔드에 결정적인 투구로 승점을 따낸 끝에 3-2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정성준은 4강에서 영국의 데이비드 스미스를 상대로 4-3, 정호원은 폴란드의 다미안 이스크르츠키를 맞이해 6-1로 각각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보치아에서 최소 은메달 3개는 확보했다. 더 나아가 금메달이 나오면, 패럴림픽서 10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대업을 일군다.
여자 개인전(BC3)의 강선희는 준결승에서 홍콩의 케이호유엔에게 1-4로 져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획득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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