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출전한 혼성 혼계영, 예선 15위…결선 진출 실패[올림픽](종합)
개인혼영 김서영, 준결선 진출 좌절
- 이재상 기자, 안영준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안영준 기자 = 한국 수영이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혼성 혼계영에서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혼성 혼계영 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혼성 혼계영 400m 예선 1조에서 3분48초78를 기록했다.
한국은 1조 7위이자 전체 16개 팀 중 15위에 자리, 상위 8개 팀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남성 2명, 여성 2명의 영자가 배영, 평영, 접영, 자유형의 4가지를 각각 100m씩 맡아 릴레이로 경기를 펼치는 혼성 혼계영 400m는 2020 도쿄 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처음 출전권을 얻어 의미 있는 도전에 나섰으나 결선까지 오르기에는 세계의 벽이 높았다.
한국은 첫 영자인 배영 이은지(18·방산고)가 1분01초56를 기록, 1조 8명 중 최하위로 출발했다.
하지만 두 번째 영자 평영 최동열(25·강원도청)이 59초99의 기록으로 6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고 세 번째 영자 접영 김지훈(24·대전시청)도 52초70으로 순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뒷심이 아쉬웠다. 마지막 영자 자유형 허연경(19·대전시설관리공단)이 54초53의 기록으로 7위로 내려가, 최종 순위 7위로 마무리했다.
앞서 김서영(30·강원도청)은 수영 여자 개인혼영 200m 5조 경기에서 8명 중 7위(2분12초42)에 그쳤다.
7번 레인에서 레이스를 펼친 김서영은 접영으로 진행한 첫 50m를 2위로 통과했으나 이후 서서히 순위가 밀렸다. 결국 김서영은 8명 중 7위에 그쳤다.
김서영은 전체 17위로 16위까지 주어지는 준결승 진출권을 놓쳤다. 16위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메데르 레베카(2분11초9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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