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협회, 생활체육 대회서도 '클린하키 선서' 의무 이행 강조

향후 관중까지 클린하키 캠페인 확대 계획

대한하키협회, 생활체육 대회에서도 클린하키 선서 의무 시행.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하키협회가 클린하키 선서를 생활체육 대회에서도 시행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클린하키 선서는 공정한 경기를 위해 양 팀의 선수단과 심판, 운영진 모두가 함께하는 클린하키 캠페인의 일환이다.

하키협회는 2021년부터 종목 단체 최초로 윤리부회장직 신설, 선수들의 윤리교육 의무화, 심판과 운영진의 음주 측정 의무화 등 클린하키 선서를 엘리트 대회에서 진행해 왔다.

지난 3월부터는 권역별로 중·고교, 대학, 일반부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확대했는데 이번을 계기로 생활체육 대회에서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했다.

이상현 협회장은 "품격 있는 하키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엘리트와 생활체육을 구분하지 않겠다"며 "향후 하키 경기장의 관중과 인터넷 공간의 하키 동호인까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개발하겠다"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