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파리올림픽 앞두고 트레이너팀 역량 강화 꾀한다

메디닷 콘퍼런스 개최…스포츠의학·데이터분석 네트워크 구축

대한체육회가 2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 메디닷(Medi.dat=Medical+Data)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대한체육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대한체육회는 2일 충북 진천군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종목별 트레이너와 전담팀의 역량 강화를 위한 '2024 메디닷(Medi.dat=Medical+Data)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올 7월 개막하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대비하기 위함이다.

국가대표 선수의 건강과 경기력 향상을 위한 스포츠의학과 데이터분석에 대한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종목별 트레이너와 소통·협업 기반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콘퍼런스에서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최상 퍼포먼스 유지를 위한 스포츠의학·과학적 지원 방안과 방향성 제시를 목적으로 △국가대표 운동선수 회복 전략 △스포츠 손상과 처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체력 훈련과 영상분석 활용법 △국제대회 의무 준비와 테이핑·의료기기 사용법 등 현장에서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지식이 공유됐다.

또 파리올림픽을 85일 앞두고 훈련에 집중하고 있는 선수들은 이론과 실제의 경험과 치료에 대한 강의, 종목별 트레이너 간의 상호 교류 등의 유익한 시간을 가졌다.

국가대표 선수촌은 파리올림픽을 대비한 메디닷(Medi-Dat) 서포트를 통해 선수촌 부속 의원 의료진이 주요 선수들의 컨디션을 밀착 관리하고 경기, 영상, 기록 데이터 등을 맞춤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부속 의원 내 과학적 연구 기반 측정·평가와 진료 통계를 바탕으로 종목별, 부위별 부상에 따른 맞춤형 의료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훈련 현장 의무 지원, 의료 물품 제공, 비수술 통증 치료 등 양질의 의료서비스도 포함된다.

장재근 선수촌장은 "이번 콘퍼런스를 통해 트레이너들이 스포츠의학·과학 지원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다양한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됐기를 바란다"며 "국가대표 선수촌은 선수단이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