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대표팀, 파리올림픽 개인 종목 출전 선수 명단 확정
경영·다이빙·아티스틱스위밍 등 개인종목 20개 출전권 확복
남자 계영 800m 대표는 제출 기한 마지막 날까지 내부 경쟁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2024 파리올림픽에 나서는 수영대표팀의 개인 종목 출전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대한수영연맹은 3일 파리올림픽에 출전할 경영과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수영 대표팀은 다섯 개 세부 종목 중 수구와 오픈워터스위밍을 제외한 경영, 다이빙, 아티스틱스위밍에서 총 4개의 단체전과 20개의 개인 종목 출전권을 확보했다.
경영에서는 중장거리 간판 김우민이 남자 자유형 200m와 400m, 800m, 1,500m까지 총 4개 종목에 출전한다. 단거리 최강자 황선우는 남자 자유형 100m와 200m 경기에 나선다.
이 밖에도 조성재(남자 평영 200m), 이주호(남자 배영 100m, 200m), 김민섭(남자 접영 200m), 이은지(여자 배영 200m), 김서영(여자 개인혼영 200m), 최동열(남자 평영 100m), 지유찬(남자 자유형 50m), 이호준(남자 계영 800m 단체전), 김지훈(남자혼계영 400m 단체전(접영)), 허연경(혼성 혼계영 400m 단체전(자유형))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올림픽 최초 경영 단체전 입상을 목표로 특별전략 육성 종목인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할 선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2024 경영 국가대표 선발대회 참가 요강에 명시된 선발 기준에 따라 최대 인원 6명을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한 뒤 경쟁을 통해 1분 46초대를 달성하는 선수를 대상으로 최종 명단 제출 기한에 맞춰 결정할 예정이다.
이에 남자 자유형 200m 개인 종목 출전권을 획득한 선발전 1위 황선우, 2위 김우민과 1분 46초대 이하의 기록으로 3위에 오른 이호준 외에 4~6위를 기록한 김영현(1분 47초 37), 이유연(1분 47초 58), 양재훈(1분 48초 27)은 대한체육회에서 지정한 최종 명단 제출 마감일까지 남은 두 달여 동안 1분 46초대 진입이라는 기록 단축 목표를 위해 훈련할 예정이다.
다이빙에 참여하는 선수는 우하람(남자 3m 스프링보드), 이재경(남자 3m 스프링보드), 김영택(남자 10m 플랫폼), 신정휘(남자 10m 플랫폼), 김수지(여자 3m 스프링보드), 김나현(여자 10m 플랫폼) 등이다.
아티스틱스위밍 명단에는 허윤서, 이리영(이상 듀엣(테크니컬, 프리))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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