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하키협회장, 대한체육회 스포츠 가치 부문 우수상 수상

"국민에 사랑 받는 종목 만들 것"

하키협회 이상현 회장. (대한하키협회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대한하키협회의 수장 이상현(47) 회장이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스포츠 가치부문 우수상을 받았다.

4일 하키협회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대한체육회 체육상에서 스포츠 가치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나눔, 인권, 안전 등 사회적 가치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4년 전 대한체육회 체육상부터 시상하고 있다.

2021년 대한하키협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이후 클린 하키 캠페인을 시작, 투명하고 윤리적인 하키 생태계 조성을 위해 힘써왔다.

지난해에는 대한체육회 스포츠 인권 경영 우수사례 공모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아시아하키연맹 부회장을 겸직하고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는 한국 선수단 부단장을 맡는 등 스포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 회장은 "앞으로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윤리 교육을 실시하고 클린 하키 캠페인을 확대하는 등 하키인들이 자부심을 갖게 하겠다"며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종목으로 만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하키협회에서는 이 밖에도 경기 부문 장종현, 지도 부문 신동윤, 심판 부문 김윤선 등이 체육회로부터 상을 받았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