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김민선, 세계선수권 여자 1000m서 24명 중 8위…다카기 우승
남자 1000m, 매스스타트도 입상 실패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단거리 간판 김민선(25·의정부시청)이 세계선수권에서 여자 1000m에서 8위를 기록했다.
김민선은 18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1000m 레이스에서 1분14초38의 기록으로 24명의 출전 선수 중 8위에 랭크됐다.
김민선은 앞서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개인 통산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기세를 탄 김민선은 내심 두 종목 연속 메달 획득을 노렸지만 자신이 지난달 29일 2023-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작성했던 한국 기록(1분13초42)에 미치지 못하며 8위에 머물렀다.
이 종목에서는 다카기 미호(일본·1분12초83)가 금메달을 땄고 한메이(중국·1분13초27)와 유타 레이르담(네덜란드·1분13초28)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조상혁(스포츠토토·1분08초38)과 김태윤(서울시청·1분08초52)은 각각 20위와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매스스타트 종목에 출전한 정재원(의정부시청)은 남자부 11위(8분43초09), 박지우(강원특별자치도청)는 여자부 11위(8분32초15)에 자리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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