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유빈, WTT 컨텐더 고아 여자 단식 결승행 무산…4강서 역전패

임종훈과 짝 이룬 혼합본식서 금메달 도전

신유빈이 1일 중국 항저우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단식 준결승전 중국 쑨잉샤와의 경기 중 실점한 후 아쉬워하고 있다. 2023.10.1/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여자 단식 4강에서 탈락했다.

신유빈은 28일(한국시간) 인도 고아 페뎀 실내 스타디움에서 열린 WTT 스타 컨텐더 2024 여자 단식 준결승전에서 독일의 니나 미텔햄에 게임스코어 2-3(11-9 7-11 8-11 11-1 8-11)으로 역전패했다.

신유빈은 1게임서 접전 끝 11-9로 승리,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후 2게임과 3게임을 모두 내주며 끌려갔다.

4게임서 11-1로 대승, 승부를 마지막까지 몰고 간 신유빈은 5게임서 7-6까지 리드했으나 이후 연속 실점으로 리드를 뺏겼다. 이후 8-10 상황에서 신유빈의 회심의 톱스핀이 네트를 넘어가지 못하면서 결국 미텔햄의 승리로 종료됐다.

미텔햄은 8강에서 주천희를 꺾은 데 이어 신유빈까지 잡으며 결승에 올랐다.

전지희와 함께 여자 복식서 금메달을 땄던 신유빈은 여자 단식 금메달은 놓쳤지만, 혼합 복식에서 대회 2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같은 날 임종훈과 짝을 이뤄 알바로 로블스-마리야 샤오(스페인)와 결승전을 갖는다.

tr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