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 중대 경력 동원"…개회식 앞둔 강원2024, 철저한 준비태세
강릉 오벌 일대 교통 통제…내부 주차장도 일부만 허용
강원2024 개회식, 오늘 오후 8시 강릉·평창서 동시 진행
- 권혁준 기자
(강릉=뉴스1) 권혁준 기자 = 2024 강원 동계 청소년 올림픽(강원2024)이 개회식을 앞두고 보안과 경비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강원2024는 19일 오후 8시 강원 강릉 스케이트 경기장(오벌)과 평창돔에서 이원으로 열리는 개회식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개회식엔 강릉 9000여명, 평창 4000여명 등 총 1만3000여명이 참석한다.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IOC)과 최종구 강원 2024 조직위원회 대표위원장, 이상화·진종오 공동위원장, 김진태 강원도지사,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주요 인사들도 함께 한다.
이에 여느 대형이벤트 못지 않은 철저한 '준비 태세'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행사인데다, 주요 내외빈도 다수 참석하기 때문이다.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일대에는 총 15개 중대, 1130명의 경력이 배치됐다. 교통 인력 등을 제외한 순수 보안 경비 인력만 헤아린 숫자다.
경찰들은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오벌 내외부를 비롯해 선수촌과 올림픽 파크 등 주변에도 배치돼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는 강릉 일대 교통도 일부 통제되고 있다. 개회식이 열리는 장소 주변의 교통이 혼잡해지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
아울러 개회식이 열리는 강릉 오벌 내부 주차장은 미리 허가 받은 일부 차량만 들어갈 수 있다. 일반 관람객은 물론, 취재진도 일부 차량만 내부 출입이 허용됐다.
입장 게이트를 통과할 때는 여느 올림픽 대회와 마찬가지로 검문 게이트와 금속 탐지기 등을 통해 위험한 물품의 출입을 철저히 확인하고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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