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2014] 소트니코바 "내 프로그램이 더 어려워…금메달 확신"
- 최동순 기자
(서울=뉴스1) 최동순 기자 = 러시아의 아델리나 소트니코바가 21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해안 클러스터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팔라스 경기장에서 열린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아름다운 연기를 마친 뒤 감격스러워 하고 있다.2014.2.21/뉴스1 © News1 (소치(러시아)=뉴스1) 이동원 기자
</figure>러시아의 아델라나 소트니코바(18)가 자신의 금메달 획득에 대해 일고 있는 판정 논란과 관련해 "내 프로그램이 더 어려운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러시아 스포츠전문매체 '소브스포츠(sovsport)'에 따르면 소트니코바는 21일 새벽(한국시간) 2014 소치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대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판정 논란은) 심판에게 던져야 할 질문"이라며 "내 프로그램이 더 어려운 것이었으나 나는 그것을 잘 연기했다"고 말했다.
소트니코바는 이어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메달을 딸 것이라 확신했다"면서 "실수가 심각한 것이었다면 금메달을 따진 못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금메달이 확정됐을 때 나는 제 7천국(유대교도와 이슬람교도에게 하느님과 천사만이 산다고 여겨지는 최고의 천국)에 있는 기분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새벽 열린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아델리나 소트니코바(러시아·18)는 더블 루프 착지에 실수가 있었음에도 149.95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얻어 총점 224.59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클린 연기를 펼친 김연아는 144.19점을 얻어 총점 219.11점으로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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