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미네소타, 클리퍼스 상대로 19점 차 열세 뒤집기
108-106 승리, 에드워즈 37점 활약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LA 클리퍼스를 상대로 19점 차 열세를 뒤집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미네소타는 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25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클리퍼스를 108-106으로 제압했다.
3연패 사슬을 끊은 미네소타는 18승 17패로 서부 콘퍼런스 9위에 자리했다. 반면 클리퍼스는 20승 16패로 서부 7위로 내려앉았다.
미네소타의 가드 앤서니 에드워즈는 3점 슛 6개 포함 3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또 나즈 리드(18점)와 돈테 디빈첸조(15점), 제이든 맥대니얼스, 마이크 콘리(이상 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클리퍼스는 노먼 파월(25점)과 제임스 하든(22점)이 47점을 합작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고배를 마셨다.
미네소타는 2쿼터 초반 클리퍼스의 공세에 연달아 실점하며 23-42, 19점 차까지 밀렸다.
일방적으로 끌려가던 미네소타는 콘리와 맥대니얼스의 3점 슛이 폭발하면서 추격의 고삐를 당겼고, 2쿼터 막판 46-51까지 따라잡았다.
흐름을 바꾼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의 신들린 슛을 앞세워 3쿼터 2분을 남기고 77-68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4쿼터 들어 레이커스의 거센 반격에 리드를 뺏기며 91-96으로 밀렸다.
종료 약 4분 전에 에드워즈가 미네소타의 해결사로 다시 나섰다. 에드워즈는 레이업과 추가 자유투를 넣었고, 곧이어 역전 3점포까지 터뜨렸다.
에드워즈는 경기 막판 3점 슛 2개를 모두 성공시켰고, 종료 11초 전에는 자유투 1개를 넣어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 NBA 전적(7일)
디트로이트 118-115 포틀랜드
피닉스 109-99 필라델피아
인디애나 113-99 브루클린
올랜도 103-94 뉴욕
밀워키 128-104 토론토
시카고 114-110 샌안토니오
멤피스 119-104 댈러스
미네소타 108-106 LA 클리퍼스
새크라멘토 123-118 마이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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