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박신자컵 출전 명단 확정…'한국·일본·대만' 10개팀 149명 참가

8월 31일 부터 9월 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개최
아시아쿼터선수 9명 전원 포함…신지현·김소니아 등 이적생들 첫 선

2024 우리은행 박시자컵이 8월 31일부터 9월 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다.(WKBL 제공)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은 이달 말부터 열리는 여자프로농구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의 참가 선수 명단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박신자컵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8일까지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박신자컵은 한국, 일본, 대만 등 총 3개국 10개 팀에서 총 149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이는 140명이었던 지난해보다 9명 더 많은 숫자다.

부천 하나원큐와 청주 KB스타즈가 각각 17명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타가 11명으로 가장 적었다.

WKBL 6개 구단에서는 지난 6월에 열린 아시아쿼터선수 드래프트에서 선발된 9명의 선수가 모두 명단에 포함됐다.

또한 20일부터 멕시코에서 열리는 '2026 FIBA 여자농구월드컵 사전예선'에 출전하는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선수 전원도 각 소속팀 참가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FA, 트레이드를 통해 새 팀에 합류한 신지현, 최이샘(이상 신한은행), 김소니아, 박혜진(이상 BNK 썸), 진안(하나원큐) 등 이적생들도 박신자컵에서 첫 선을 보인다.

해외팀 참가 선수 중에는 지난해 대회 MVP를 차지했던 야스마 시오리와 더불어 2024 파리 올림픽에 일본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야마모토 마이(이상 토요타), 마치다 루이, 미야자와 유키(이상 후지쯔)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