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덴버에 45점차 완승…PO 전적 3승3패, 7차전까지 간다
27득점 에드워즈 앞세워 115-70으로 승리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앤서니 에드워즈가 활약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덴버 너게츠를 꺾고 플레이오프 승부를 최종 7차전까지 끌고 갔다.
미네소타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4 NBA 서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2라운드 6차전 덴버와 경기에서 115-70으로 대승했다.
시리즈 전적 2승3패로 벼랑 끝에 몰렸던 미네소타는 이날 승리로 3승3패 동률을 맞췄다. 양 팀의 운명을 가를 마지막 7차전은 19일 치러진다.
앤서니 에드워즈가 27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로 활약하며 미네소타를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제이든 맥다니엘스(21점 4리바운드 2블록슛)와 마이크 콘리(13점 4리바운드 5어시스트), 칼 앤서니 타운스(10점 13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반면 덴버는 정규리그 MVP 니콜라 요키치(22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홀로 분전했으나 그 외 활약이 부족해 무너졌다.
벼랑 끝에 몰린 미네소타는 경기 시작부터 덴버를 몰아붙였다. 루디 고베어와 에드워즈의 덩크슛을 시작으로 맥다니엘스가 3점 슛까지 성공시킨 미네소타는 1쿼터를 31-14, 더블 스코어로 마쳤다.
2쿼터에도 미네소타는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에드워즈와 콘리가 덴버의 외곽을 폭격했고 쿼터 막판 맥다니엘스까지 득점을 더하며 미네소타는 59-40으로 전반을 마쳤다.
미네소타는 후반 들어서도 큰 위기 없이 분위기를 이어갔다. 맥다니엘스가 3쿼터 시작부터 덩크슛과 3점 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팀의 사기를 올렸다. 이어 에드워즈와 콘리가 특점을 이어간 미네소타는 3쿼터도 86-61, 15점 차 앞선 채 마무리했다.
이미 승부가 기운 4쿼터에도 미네소타는 에드워즈와 콘리, 알렉산더 워커가 3점 슛을 연이어 성공시키며 덴버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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